[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안드리고 영입으로 공격 보강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은 15일 안드리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영입 형식은 6개월 임대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상황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전북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한국영, 전진우, 유제호를 영입했지만, 공격 보강이 필요했다.
티아고가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여전한 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강등권 탈출과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공격 보강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내렸다.
전북은 외국인 선수 쿼터가 꽉 찬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와 계약을 해지한 후 새로운 자원 물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안드리고가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안드리고는 K리그 무대 경험이 있다. 2022년 2월 FC안양으로 이적하면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안드리고는 안양 데뷔 시즌 리그에서만 7골 4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2023시즌에는 6골 8도움의 기록을 남기고 2023년 7월 중국의 청두 룽청으로 이적했다.
안드리고는 전북의 김두현 감독과 청두에서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김두현 감독은 청두에서 함께했던 안드리고를 잘 알고 있었고 팀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안드리고는 안양을 떠날 당시 “아내가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했다. 또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되서 미안함을 느낀다”며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지만, 김두현 감독과 또 인연을 맺고 K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예정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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