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13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것이 분명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의 집회 총격 사건 발생 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 lev radin-Shutterstock.com, 뉴스1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집회 도중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았지만 무사하다"고 밝혔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정대로 오는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델라웨어 별장에서 트럼프 유세장 총격과 관련한 긴급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국에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이 나라를 통합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폭력을 없애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이 암살 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의견이 있지만 모든 사실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을 확인한 후 다시 얘기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총격 사건을 언급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이 아닌 이름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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