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상향식 공천 도입…밀실·사천 없앨 것"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투게더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총선과 같은 밀실 공천, 듣보잡 공천, 사천을 완전히 없애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이미 당원들이 당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한을 확대할 것과 당 기여도에 따른 공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천권을 당원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중앙당은 순수한 의미의 '공천관리'만 하도록 하겠다"며 "상향식 공천은 더불어민주당의 집요한 탄핵 공세로부터 당과 정부를 지킬 체질 강화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