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수요 적체 현상인 캐즘(Chasm)에 맞닥뜨렸다, 여전히 비싼 가격과 인프라 부족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각 완성차 제조사들이 이를 타파하기 위한 수단을 계속해서 제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성비 전기차들을 내세우며 전기차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가장 많은 소비자를 갖는 서울을 기준으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 5종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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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나 일렉트릭 스탠다드 3,63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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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 시작가는 세제 혜택 기준 4,352만 원이다. 593만 원 상당의 국고 보조금과 129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구매가는 3,630만 원대로 떨어진다. 롱레인지의 경우 4,652만 원에서 전기차 보조금 793만 원 지급 시 구매가는 3,859만 원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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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GM 코란도 EV 3,53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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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EV의 세제혜택 후 판매 가격은 4,028만 원이다. 여기서 국고 보조금 399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92만 원을 받으면 총 491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란도 EV는 3,537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코란도 EV는 이달 구매 시 ▲트레이드인(최대 20만 원) ▲전시차(10만 원) ▲재구매(최대 20만 원) 할인 혜택으로 최대 50만 원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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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아 EV3 3천만 원 초반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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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스탠다드 에어 트림은 기본 가격이 4,208만 원이다. 세금 혜택이 반영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평균 친환경차 세금 혜택이 200만 원가량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EV3는 약 4,000만 원 초반대로 떨어진다. 전기차 보조금은 EV6 스탠다드가 800만 원 지원받은 사례를 도입하면 EV3 스탠다드도 이와 비슷한 금액대 지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예상 가격은 3천만 원 초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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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캐스퍼 일렉트릭 2천만 원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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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은 인스퍼레이션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세제 혜택 전 가격은 3,149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2,990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은 레이 EV보다 많이 받을 것으로 보아 700만 원대 지급이 예상된다. 이를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에 대입하면 캐스퍼는 2천만 원 초반대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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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아 레이 EV 2,21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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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레이 EV다. 레이 EV 라이트 기본 가격은 2,775만 원이다. 452만 원의 국고 보조금과 104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실구매가는 2,219만 원이 된다. 상위 등급인 에어도 기본형과 동일하게 총 556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레이 EV는 7월 구매 시 ▲세이브-오토(20만 원) ▲경유차(30만 원) ▲트레이드인(30만 원)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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