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탄식이 여기까지 들려"... 전기차 전환 가속하는 포르쉐, 최근 들려온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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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탄식이 여기까지 들려"... 전기차 전환 가속하는 포르쉐, 최근 들려온 소식이?

오토트리뷴 2024-07-14 07:59:14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포르쉐가 박스터와 카이맨을 내년 단종한다. 단 명맥 자체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수 전기차 모델로 돌아온다. 전기차 수요 증가 둔화 추세에 있지만, 그럼에도 탄소 중립화 추진과 함께 엔트리 모델 역사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포르쉐 718 박스터(사진=포르쉐)
▲포르쉐 718 박스터(사진=포르쉐)

여러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2025년 중 현행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을 완전 단종한다. 718 라인업은 이미 유럽에서 판매 중지 상태다. 이는 연초에 포르쉐 대변인 올리버 힐거가 718 유럽 판매 유지에 대해 “불가능”이라고 밝힌 바에 이어진 것이다.

▲포르쉐 718 박스터(사진=포르쉐)
▲포르쉐 718 박스터(사진=포르쉐)

포르쉐에서 엔트리급 스포츠카를 담당하는 현행 718은 운전석 뒤에 2.0L와 2.5L 두 가지 배기량 구성 수평대향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또는 수평대향 6기통 4.0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얹는다. 911보다 저렴하면서도 엔진 배치 구조상 주행 성능에서 911보다 우수한 면을 보이기도 하는 등 가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포르쉐 718 카이맨(사진=포르쉐)
▲포르쉐 718 카이맨(사진=포르쉐)

718은 컨버터블 박스터와 쿠페인 카이맨 두 가지 구성으로 팔린다. 박스터는 1996년 첫선을 보였고, 카이맨은 10년 후인 2006년 등장했다. 718로 나오기 전까지 이 둘은 형제차로 분류해 독자 모델로 팔렸는데, 2016년 718로 재탄생하면서 함께 묶였다. 하지만 내년 단종을 통해 각각 출시 30년, 20년째 되는 해에 내연기관 모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르쉐 박스터 EV 테스트뮬(사진=Motor1)
▲포르쉐 박스터 EV 테스트뮬(사진=Motor1)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포르쉐는 “추후 박스터와 카이맨을 순수 전기차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완전히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로 새출발한다. 현재도 그 테스트뮬이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박스터 디자인 포인트인 중앙 배기구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후면 중앙 충전 포트를 장착하는 등 기존 역사를 이어간다.

▲포르쉐 마칸 EV(사진=양봉수 기자)
▲포르쉐 마칸 EV(사진=양봉수 기자)

한편, 엔트리급 SUV 마칸도 718보다 1년 늦은 2026년에 내연기관 모델을 단종한다. 다만 718처럼 순수 전기차 모델이 바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약 2년간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를 병행 판매한다. 이미 국내에도 지난달 24일에 마칸 EV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곧 한국 판매를 시작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마칸 EV는 올해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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