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호불호 속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0만 604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故 이선균의 유작이다.
'인사이드 아웃2', '탈주'를 누르고 개봉 첫날 1위에 오르며 관심을 입증했다. 185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현실감 높은 CG를 구현해냈다. 일단 이선균의 마지막 열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개연성 부족한 전개와 매력 없고 분노를 유발하는 캐릭터 등으로 아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2위는 '인사이드 아웃2'로 같은 날 7만 185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722만 4551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13일 오전 7시 누적 관객수 730만 7224명을 달성하며 '엘리멘탈'을 넘고 국내 개봉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6만 45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05만6018명이다. 또 이성민, 이희준 주연 '핸섬가이즈'는 4만 500명을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15만4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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