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에 관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 특정 연령대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 / 뉴스1
대한축구협회의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공개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홍 감독 선임이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5%는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에 긍정 여론이 많았다. 70대 이상에서 무려 62%가 홍 감독 선임은 잘된 일이라고 응답해 연령대별 긍정 여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0대에서는 61%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젊은 연령대에서는 홍명보 감독 선임에 부정 여론이 많았다. 30대에서는 29%만 홍 감독 선임이 잘된 일이라고 응답해 연령대별 부정 여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8~29세 연령에서는 32%만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에 가장 높은 긍정 여론은 60대 남성에서 나왔다. 60대 남성의 무려 70%가 홍 감독 선임을 지지했다. 반면 홍 감독 선임에 가장 높은 부정 여론은 30대 여성에서 나왔다. 30대 여성의 불과 24%만 홍 감독 선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홍명보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홍 감독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 선임에 관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다.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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