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트로트 가수 나훈아가 지난 2월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은퇴 뜻을 내비쳤다. 나훈아는 월 저작권료만 5천만 원에서 1억 원 수준이며 저작권료는 400억 원으로 추정돼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그가 소유한 차량이 함께 이목이 집중됐다.
나훈아가 방송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56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바흐는 과거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브랜드로 꼽히는 제조사였다. 현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서브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전보다 대중화되어 길에서 찾아보기 더욱 쉬워졌다.
마이바흐 메르세데스-벤츠의 S560은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다. 마이바흐 브랜드이기 때문에 두 개의 'M'이 겹친 파라미드 형태 엠블럼이 측면에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동일 연식 S클래스보다 차급도 한 체급 더 위다. 전장 길이는 205mm 더 긴 5,465mm, 휠베이스는 200mm 늘어난 3,365mm다. 길이가 길어지면서 2열 실내가 넓어져 S560은 쇼퍼 드리븐 성격이 더욱 강조됐다.
파워트레인은 4.0L 가솔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출력은 469마력, 최대 토크는 71.3kg·m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4.9초가 소요된다. 복합 연비 성능도 배기량 대비 준수한 편인 8.1km/L다.
마이바흐 S560 가격은 출시 당시 2억 4,560만 원부터였다. 같은 19년식 S클래스의 시작 가격이 1억 5,160만 원임을 비교하면 두 차 가격은 1억 가까이 차이 난다.
한편, 나훈아는 4월부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단행했다. 지난 6일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가수 나훈아가 아닌 일반인 나훈아로 살아간다.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아쉽다", "그동안 고마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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