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리플렛 제작해 공항 출국장 비치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가정보원은 휴가철을 맞아 '테러 발생시 행동요령' 리플릿을 제작해 인천·김포공항 출국장에 배포하고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외 테러 3천600여 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공격 유형을 ▲ 총기·흉기 ▲ 폭발물·화재 ▲ 차량 돌진 ▲ 화생방 등 네 가지로 나누고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행동요령을 중심으로 작성했다.
예를 들어 차량 돌진 공격의 경우 가로수 등 자신을 보호할 구조물 뒤편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라고 국정원은 안내했다.
여행경보 단계별 유의사항과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영사콜센터 및 주요 공관 긴급연락처도 담겼다.
국정원은 "이번 휴가철에는 파리 올림픽이 예정돼 있고 세계 각지에서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테러 대응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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