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또 말실수...젤렌스키 대통령 소개하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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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또 말실수...젤렌스키 대통령 소개하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위키트리 2024-07-12 1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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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마지막 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러시아 대통령)으로 잘못 소개했다가 곧바로 정정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옆에서 발언하는 바이든 대통령. / AFP,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NATO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인사말을 했다.

문제는 그 직후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옆에 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이라고 말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고 "그가 푸틴을 물리칠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라며 "나는 푸틴을 물리치는 데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너스레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푸틴' 발언에 대형 스크린으로 상황이 실시간 중계되던 나토 정상회의 기자실에서는 기자들의 탄식 소리가 잇따랐다.

곧바로 실수를 정정하긴 했지만 지난달 2일 미국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를 드러내 재선 포기 압박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서, 이번 일은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뉴스1

한편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뒤에 일어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 김정은을 위한 그(트럼프)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라고 잘못 말했다.

올해 초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2017년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를 혼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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