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新)상품' 우수사례 시상식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M뱅크, 부산은행, 농협중앙회, 미래에셋생명보험
[포인트경제] 금융감독원은 사회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이나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 6개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 금융감독원 / 출처 - 뉴시스(포인트경제)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新)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회사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M뱅크, 부산은행, 농협중앙회,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6개사의 상품이다.
올해 5월 말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우리은행의 '청년학자금 대출 상환지원 캐시백' ▲IM뱅크의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 ▲부산은행의 'BNK 아기천사적금' ▲KB국민은행의 'KB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농협중앙회의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 등 6개사의 상품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의 '청년학자금 대출 상환지원 캐시백' 상품 /우리은행 갈무리 (포인트경제)
우리은행의 '청년학자금 대출 상환지원 캐시백' 상품은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 청년 8만명을 대상으로 상환 원리금의 50%를 캐시백(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로 총 240억원)해주는 내용이다. 비우리은행 고객도 50% 선발한다. 이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부담을 일부 경감하는 등 이익나눔 성격의 프로그램에 해당돼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의 'KB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상품은 비대면 기업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대출 이자(6개월치 이자의 20~50%) 또는 보증서 대출 보증료(60~8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 소상공인과 고통분담, 이익나눔을 위해 출시되었으며 전과정 비대면을 진행이 가능한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의 'KB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상품 /KB국민은행 갈무리 (포인트경제)
KB국민은행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보증료 지원을 받은 개인사업자는 2031명, 보증료 지급액은 13억원으로 1인당 평균 64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전해졌다.
또 농협중앙회의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상품은 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운전자금을 2%대 후반 저리로 제공하는 내용으로 농업인과 고통분담, 이익나눔을 목적으로 영농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농협중앙회의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상품 /농협중앙회
보험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 상품이 선정됐는데 실직‧3대 중대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출산‧육아휴직 시 보험료 납입을 1년 유예하는 내용이다. 소득단절 시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는 등 소비자와 고통분담을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이렇게 우수사례에 선정된 상품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1년 간 상품명과 회사명이 게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출시 후 약관과 실제 서비스 내용이 다르거나, 민원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 등 판매관리 현황을 지속적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으로 "우수사례 선정회사 중 판매실적 우수회사에 연말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