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상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총 109만6,485대를 판매하면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i4와 iX2 크로스오버 등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은 17만9,557대로 3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96만대를 판매했으며, 전기차 판매량은 BMW의 절반 수준인 9만3,400대에 그쳤다.
아우디는 상반기 총 83만3,00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8% 감소했으나, 전기차 판매는 7만6,700대로 1.3% 증가했다.
다만, 플래그십 전기 크로스오버 Q8 e-트론의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조기에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공장 폐쇄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33% 감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타이칸의 판매가 51% 줄어든 것에 영향을 받아 상반기 총 15만5,945대 판매에 그쳤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와 아우디, 포르쉐 모두 향후 새로운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늘리고 손실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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