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잠깐 뒷산에 다녀온다던 경찰관...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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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잠깐 뒷산에 다녀온다던 경찰관...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위키트리 2024-07-10 12: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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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천보산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 연합뉴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은 10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천보산 중턱 큰 바위 아래 계곡에서 숨진 A 경감을 발견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바로 뒤편에 위치한 천보산(509m)은 평소 직원들이 운동 삼아 자주 오르는 산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쯤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50대 A 경감이 연락 두절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 경감은 전날 오후 6시쯤 동료 경찰관에게 산에 간다고 말하고 나간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천보산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 연합뉴스

실종 신고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천보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A 경감이 산을 오르다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근 폭우와 장마로 등산로가 미끄러워지고 낙석·토사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아져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 등산 시에는 항상 일기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 등산을 연기하는 편이 좋다.

또 등산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등산 계획을 알리고 비상 연락망을 미리 확보해 둬야 한다.

적절한 장비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비에 젖은 바위는 평소보다 훨씬 미끄럽기 때문에 접지력이 좋고 방수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등산이 가능하다.

등산로의 상태는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계곡이나 물길이 있는 등산로는 장마철에 갑작스럽게 수량이 증가해 위험할 수 있으니 피하는 편이 좋다.

하산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으로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빗물로 인해 미끄러워진 길을 내려오는 행동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보다 더 짧은 코스를 택하고 천천히, 주의 깊게 발을 디디는 것이 좋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 장마철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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