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 작가 개인전 ‘마음의 고향’, 홍천 수운당·하백의정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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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작가 개인전 ‘마음의 고향’, 홍천 수운당·하백의정원서 열려

문화매거진 2024-07-10 11:29:49 신고

▲ 이진경 작가 개인전 '마음의 고향' 포스터 
▲ 이진경 작가 개인전 '마음의 고향'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홍천 내촌면 산자락 계곡에 터를 잡고 작업을 해온 이진경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고향’이 이달 17일까지 강원도 홍천 수운당(홍천군 수하리 118-1)과 하백의정원(홍천 내촌면 아홉사리로 175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07년 홍천 내촌창고에서의 ‘앞산전’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개인전으로, 이진경을 대표하는 문자그림을 포함하여 총 6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 전시장 전경 / 사진: 수운당 제공 
▲ 전시장 전경 / 사진: 수운당 제공 


전시의 주제는 ‘마음의 고향, 강원도’다. 강원도에서 나는 물고기, 풀, 암석, 음식 등 다양한 산물들과 역사적 인물인 ‘장일순 선생’ 초상까지 20여 년간 작가의 삶의 터전이자 마음의 고향인 강원도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모두 펼쳐졌다.

▲ 오프닝 행사에 함께 한 동네사람들과 지인들, 미술계 인사들의 축하 잔치 모습 / 사진: 수운당 제공   
▲ 오프닝 행사에 함께 한 동네사람들과 지인들, 미술계 인사들의 축하 잔치 모습 / 사진: 수운당 제공   


지난 6일 토요일에는 동네사람들과 지인들, 미술계인사들이 모여 전시를 축하하는 잔치를 벌이기도 하였다. 함께 만두를 빚고, 회를 무치고, 조상님께 술을 올리는 순서를 거쳐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정석도 동양철학교수의 강연 및 작가와의 대화, 뒤풀이 공연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전시장 전경 / 사진: 수운당 제공 
▲ 전시장 전경 / 사진: 수운당 제공 


정석도 교수는 “이진경의 작품은 한국의 미감에 혼재된 유불도사상이 모두 스며있다”며 “특히 문자그림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곽대원 전 그림마당민 큐레이터, 임정희 미학 교수, 원주 터득골 나무선 대표, 홍나겸 미디어아트 작가 등 여러 인사와 더불어 홍천 내촌과 서석면의 주민들도 함께 하였다.

작가 이진경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적부터 강원도 현리의 강가로 온 가족이 놀러오곤 했다. 그 기억이 생생하다. 마음의 고향 강원도 홍천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전시를 준비하였다. 나의 그림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그림이니, 편한 마음으로 보러 오셨으면 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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