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도, 5시리즈도 아니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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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도, 5시리즈도 아니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오토트리뷴 2024-07-10 11:10:58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국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테슬라의 여러 라인업 중 모델 Y는 국내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1만 41대 판매됐다. 이는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한 수치다. 베스트셀러인 E클래스(8,916대), 5시리즈(1만 24대)보다도 더 많이 팔린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실내(사진=양봉수 기자)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실내(사진=양봉수 기자)

모델 Y는 과거 가격이 9천만 원 이상에 달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 Y는 RWD의 경우 5,299만 원, 롱레인지는 6,099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가격이 두 배 가까이 하락한 이유는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올해 가격 할인 정책을 다시 한번 내세웠다. 지난해 기준 모델 Y RWD 가격은 5,699만 원이었다. 계속 바뀌는 보조금 정책에 따라 테슬라도 가격을 5,699만 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5,299만 원까지 인하했다. 서울 기준 모델 Y RWD는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259만 원을 지원받아 5,04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2열 시트(사진=양봉수 기자)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2열 시트(사진=양봉수 기자)

SUV 시장 강세도 모델 Y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박, 캠핑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SUV 선호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그랜저는 국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국산차 시장은 쏘렌토가 선두에 섰다. 현대차 내에서는 싼타페에게 밀리고 있을 정도다.

또한 모델 Y는 수출 물량 배정이 늘어난 것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 Y는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되고 있다. 상하이 기가 팩토리는 현재 연간 125만 대 생산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175만 대까지 늘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생산 능력이 증폭되면 국내로 수입되는 모델 Y 역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모델 Y 판매량은 3월 3,934대, 5월 621대, 6월 3,404대로 집계됐다. 나머지 1월, 2월, 4월 판매량은 모두 한 자릿수나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 배정이 확대되는 분위기라면 추후 판매량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차량 구매 대상에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델 Y RWD 구매자는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롱레인지는 가격을 6,399만 원에서 6,099만 원으로 판매가를 인하한다. 이 밖에도 모델 3 구매자는 틴팅 서비스와 하이패드 단말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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