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계 BTS' 쯔양, '1천만 구독자 달성' 기념 2억원 기부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은 '먹방 유튜버' 쯔양이 1천만 구독자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여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중 1억 원은 쯔양의 유튜브 채널을 후원하는 기업인 더미식, 명륜진사갈비, 샘표, 엄마네한우, 프랭크버거가 기여한 것이다.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된 '먹방 유튜버' 쯔양. 사진=월드비전

이 기업들이 기탁한 후원금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과 국내 식생활 취약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쯔양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밥피어스 아너 클럽'의 회원으로 위촉되었다.

'밥피어스 아너 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의 이름을 딴 것으로, 누적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 중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는 이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쯔양은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를 방문해 국내 결식 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포장 및 배달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구독자와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아직도 끼니를 거르고, 식량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국내외에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쯔양의 봉사 활동과 후원금 전달 모습은 14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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