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 이틀간 관객 7명 응급실행

지난 주말, 광주에서 펼쳐진 가수 싸이의 '썸머스웨그 2024' 콘서트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동시에 관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싸이 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 이틀간 관객 7명 응급실행 / 사진 = 연합뉴스

 

이틀간 관객 7명이 응급실행

광주소방본부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6일과 7일 양일간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연 중 총 7명의 관객이 온열질환 증세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첫날에는 4명이 과도한 땀 분비로 인한 탈진 증상을 보였고, 둘째 날에는 2명이 현기증을, 1명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고를 겪었다.

곳곳에 안전 부스 설치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공연장 곳곳에 안전 부스가 설치되었고, 78명의 관객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소금물을 공급받는 등의 응급 조치를 받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구역별로 설치된 안전 부스와 안전요원들의 통제로 큰 사고 없이 공연이 끝났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 "안전부스 및 안전 요원들의 통제로 큰 사고 없이 끝나..."

약 3만 명의 관객이 운집한 대규모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중밀집으로 인한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구역별로 설치된 안전 부스와 안전요원들의 통제로 큰 사고 없이 공연이 끝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