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8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보강한 어린이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한다.
2009년 개관된 어린이독도체험관은 3D,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왔다. 이번 새 단장에서도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도록 스토리 기반의 디지털 체험 요소를 보강했다.
새롭게 기획된 구성은 '너랑 나랑 독도 한 바퀴'라는 독도여행을 콘셉트로 한다. VR 독도바다 체험과 벽면을 만지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인터랙티브 터치월’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추가했다. 독도 여정의 마지막은 '독도네컷'으로, 관람객에게 독도에 대한 추억을 남겨준다.
배우 이영애의 재능기부로 음성 가이드도 제작됐다. 독도에 대한 전시 소개 및 설명을 배우의 친근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탐험가가 되어 여행하듯이 독도의 바닷속 놀이터에서 터치월, 독도네컷 등 새로운 디지털콘텐츠 체험으로 아름답고 소중한 독도를 지키는 마음도 커져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독도체험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하 1층에 있다. 도서관 운영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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