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관광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너무 많은 관광객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3000명이 넘는 극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 시위대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관광객을 향해 물총을 쏘거나
'관광객은 집으로 가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했다.
호텔 앞에서는 시위대가
"관광객은 우리 동네에서
나가라"고 소리쳐
투숙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반대시위 이유는
급증한 관광객들로 인해
도시 임대료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의 주택임대료는
전년대비 18%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60만 도시인 바르셀로나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8500만명에 이른다.
전년대비 18%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이후 해외관광객이
급증한 탓이다.
바르셀로나의 하우메 콜보니 시장은
서둘러 대책을 세워 2028년 11월까지
관광객을 위해 단기 임대아파트
1만여채의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같은 해외관광객 반대 시위는
뉴욕과 아테네, 베니스,파리
피렌체, 암스테르담,말라가
팔마 데 마요르카
카나리아제도 등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도 이에 대한 대책으로
관광객이 아닌 거주자를 위한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에어비앤비에 염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
베네딕손 아이슬란드 총리는
"올해 초 관광세 부과를
시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호텔객실에 4.34달러(약 6천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캠프장은 물론 크루즈 선박에도
다양한 수수료를 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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