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퀴어축제’ 개최···반대단체 충돌 없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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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첫 ‘퀴어축제’ 개최···반대단체 충돌 없이 마무리

투데이코리아 2024-07-07 12:0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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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역 뒷편 도로에서 열린 제1회 대전퀴어문화축제에 참가자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6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역 뒷편 도로에서 열린 제1회 대전퀴어문화축제에 참가자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대전시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 축제가 열린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 및 학부모 단체도 맞불 집회를 벌였지만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전날(6일) 대전시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앞에서 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is you), 우리 여기 있어’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성소수자 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40여개의 단체가 3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앞서 대전 동구는 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부스 설치를 허락하며 큰 마찰 없이 행사가 진행됐다.
 
경찰 추산 700여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오후 4시 30분부터 행사장에서부터 은행동을 지나 구 충남도청 방면으로 2.7㎞의 퍼레이드를 진행한 후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퍼레이드를 저지하기 위해 막아서기도 했으나 퀴어축제 참가자와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축제장 주변에 약1200명을 투입해 물리적 충돌을 비롯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인근에서는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같이 열렸다.
 
대전시 기독교계와 학부모 단체 등 70여개 단체로 구성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준비위원회는 퀴어 축제 행사장 인근에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건강한가족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반사회적인 성 혁명 교육, 가짜 차별금지법, 청소년 조기 성애화, 청소년 마약 중독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퀴어 행사 확산을 막아낼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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