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타·주니, 유니폼 바꿔 입었다…젠지, 모배팀 대대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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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타·주니, 유니폼 바꿔 입었다…젠지, 모배팀 대대적 개편

AP신문 2024-07-07 04:09:00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젠지, 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SPORTA·김성현)와 주니(JUNI·김경준)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젠지, 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SPORTA·김성현)와 주니(JUNI·김경준) 선수

[AP신문 = 박수연 기자]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포르타(SPORTA·김성현)와 주니(JUNI·김경준)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6일 젠지에 따르면, 젠지 PUBGM팀은 지난 4일 스포르타를 비롯해 식스타, 재민 선수를 잇따라 영입했다. 이에, 기존 절절포(ZZP·한정욱), 세이덴(Sayden·전민재)과 함께 새로운 로스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젠지는 앞서 지난 6월 25일 주니, 마초(Machao·김현우) 선수에 이어, 이달 2일에는 군입대를 준비하는 미사일(Missile·김준수) 선수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젠지는 올 시즌 PUBGM팀을 창단하며 야심차게 첫발을 내디뎠지만, 상반기 만족스런 결과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창단 후 첫 대회였던 3월 크래프톤 주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0'에서 2위에 오른데 이어, 4월 PMPS 시즌 1 페이즈 2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정작 상반기 농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5월 PMPS 시즌 1 파이널에서 11위란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과 연계된 PMWC 출전은 물론, 한 차례 더 기회를 엿볼 수 있었던 한일전 PMRC조차도 진출하지 못했다. 

각종 국제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 젠지로서는 시드권이 걸린 대회에서 무너진 것이 뼈아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젠지의 선택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었고, 우선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출신인 스포르타 영입에 성공했다. 특히, 스포르타는 지난해 농심 레드포스를 이끌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에 출전, 역대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7위로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앵그리의 돌풍을 이끈 주역 재민(JAEMIN·김재민) 선수의 합류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재민은 PMPS 시즌 1 페이즈 스테이지와 파이널 모두 대미지 부문 전체 5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도, 신생팀 앵그리를 파이널 3위로 이끈 것은 물론, PMPS 시즌 1 전체 기간 총 74킬, 1만8068대미지로 MVP 순위 4위에 오르며, 그야말로 2005년생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젠지 ▲재민(JAEMIN·김재민) 선수, 식스타(SIxTa·김찬영)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젠지 ▲재민(JAEMIN·김재민) 선수, 식스타(SIxTa·김찬영) 선수​

동갑내기 식스타(SIxTa·김찬영) 선수 역시, 아마추어팀 인피니티를 PMPS 시즌 1 파이널 4위, PMRC 3위에 올려 놓은 장본인이다. 특히, PMRC의 경우, 개인 순위에서도 25킬, 4616 대미지로 각각 2위, 4위에 랭크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농심도 팀의 간판 스타였던 스포르타(SPORTA·김성현) 대신 주니를 영입하며 분위기 일신에 나섰다.

농심 또한 PMGC 2023 7위로 지난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데 더해 비니(BINI·권순빈)와 지피얀(ZIPYAN·태현민)을 영입하며 전략을 보강했지만, PMPS  시즌 0 3위, 시즌 1 2위 등으로, 아쉽게 국제 대회 진출에 번번히 실패했다. 급기야 PMWC 티켓이 걸린 PMRC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5위에 머물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주니 영입을 통해 경기력 기복을 줄이고, 기존 지피얀, 비니와의 시너지 강화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주니는 지난해 비니·지피얀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덕산 이스포츠를 PMPS 시즌3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대회 MVP에 선정된 이후, 줄곧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는 오는 1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PMWC 본선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DRX와 디플러스 기아 등 전 세계 총 28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28일까지 그룹 스테이지ㆍ서바이벌 스테이지ㆍ메인 스테이지 일정을 통해 총상금 300만달러(약 41억5000만원)의 주인공들을 가리게 된다. 

또 곧 이어 8월 10일부터는 한 달여간의 PMPS 2024 시즌 2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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