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SP500·나스닥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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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SP500·나스닥 신고가 경신

프라임경제 2024-07-06 12:18:45 신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6월 고용시장 발표 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7.87p(0.17%) 오른 3만9375.8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7p(0.54%) 뛴 5567.19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4.46p(0.90%) 오른 1만8352.7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는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반영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0만6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개와 유사한수치다.

4월 수치는 16만5000개에서 10만8000개로, 5월 수치도 27만2000개에서 21만8000개로 하향 조정됐다. 무려 11만개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특히 실업률은 4.1%로, 시장 전망(4.0%)을 웃돌았다. 5월(4.0%)보다 악화된 수치로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고용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소폭 상승했다.

임금상승률을 나타내는 시간당 평균소득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9%를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찰스 슈왑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캐시 존스는 "4~5월 수치 하향 조정과 실업률 상승은 중요한 데이터이고, 임금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더딘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마 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고용시장 둔화로 9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국채시장도 이를 축하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같은 수치는 경제 둔화를 가리키고 있고 미국 경제의 방향에 대한 우려를 불어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고용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77.4%로 반영됐다.

이에 국채금리도 내렸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6.9bp 밀린 4.277%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9bp 하락한 4.6%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0.25% 떨어진 104.87pt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이날도 2.08% 오르며 10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16%, 1.47% 올랐다. 메타와 알바벳도 5.87%, 2.57% 상승,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1.91% 떨어졌다. 다만 AMD는 4.88% 급등했고, 인텔이 2.53%, 퀄컴은 0.95%, 대만의 TSMC도 0.82% 상승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는 대체로 올랐다. 이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08% 상승했다.

미국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투자자들이 인수 의향 가격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9% 넘게 뛰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는 부정적인 학술 보고서에도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2.74% 뛰었고 필수소비재도 1.21% 올랐다. 에너지 업종은 1.52% 내렸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0.86%) 떨어진 배럴당 83.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89달러(1.02%) 밀린 86.54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혼조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26% 내린 7675.6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14% 뛴 1만8475.45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45% 하락한 8203.93을 기록했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6% 떨어진 4979.3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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