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전현무와 내외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53회에는 '무무 업고 튀어'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나래 "전현무, 누군가의 X로 보지 않을 것.. 거리 뒀었다"
앞서 약초 캐기 여행을 함께했던 이들은 박나래가 준비한 '촌캉스'를 즐겼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술을 마시던 중, 속깊은 대화를 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박나래는 "난 오빠랑 술 한 잔 하면 친해지지 않을까 했다. 그냥 사람이 좋은데 낯을 가리니까. 술을 마시면 감각이 둔해지지 않냐. 술기운으로 낯가림을 낮추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마음이 오빠한테 고마운 마음이 있는데 왜곡돼서 표현된다고 해야 하나? 오빠와 친해질 수 없었던 세월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이제 오빠로만 보겠다. 누군가의 X(전 연인)로 안 보고"라며 "내 스스로 친구의 X와 친해져도 되나? 나만 거리를 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전현무와 친하면 의리가 없다는 생각에 전현무와 거리를 뒀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전현무와 함께 '팜유'를 하며 자연스럽게 전현무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처음에는 되게 서운했었는데 네가 말을 안 했지만 이해가 가는 거다. 너도 인간관계가 있고"라며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가 됐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서운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나 혼자 산다', 매주 금요일 방송 중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샤이니 키, 코드 쿤스트, 이장우, 이주승, 김대호, 김광규가 출연하고 있으며, 현재 약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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