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국내 유명 댄서인 팝핀현준이 몰고 다니는 차가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를 공개했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은 차는 연두색으로 뒤덮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였다. 그 실구매가만 4억 원 중반대에 이른다.
팝핀현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 출연해 본인이 소유 중인 자동차 6대를 공개했다. 6대 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차는 우라칸 테크니카였다. 차에 대해 팝핀현준은 “2023년식이고 신차로 출고했으며, (시작) 가격은 3억 원대지만 옵션과 취등록세를 포함하면 4억 원 중반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렛 파킹해주는 기사들도 이 차는 발렛을 잘 안 해준다”고 말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람보르기니에서 엔트리급을 담당하는 슈퍼카 우라칸에서 나온 파생 모델이다. 우라칸은 2014년 출시 후 판매 종료를 예고한 올해까지 10년간 파생 모델 7대를 내놨다. 그중 테크니카는 4번째 순서로 2022년 4월에 등장했다.
테크니카는 우라칸 기본형과 같은 형상을 띄지만 앞 범퍼 측면을 이전에 공개했던 시안 FKP 37과 비슷한 삼각별 형태로 바꾸는 등 디테일 요소가 조금씩 다르다. 기본 색상은 8가지에 옵션으로 3가지 더 고를 수 있으나, 비스포크 방식으로 300가지가 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휠 옵션도 18개이며, 브레이크 캘리퍼도 8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골라 칠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V10 5.2L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을 운전석 뒤에 얹는다. 최고출력 640마력과 최대토크 57.7kg.m를 발휘하며, 이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한다. 최고속도는 325km/h, 0→100km/h까지 3.2초가 걸린다. 반대로 100km/h에서 완전 정차까지 거리는 31.5m로, 앞뒤 모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 거리를 줄였다.
한편, 팝핀현준은 우라칸 테크니카 외에도 BMW i8, 메르세데스-벤츠 CLK 로드스터 등을 공개했다. 또한 “서울 집에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메르세데스-벤츠 SLS, 스마트 포투도 있다”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6대 다 합해서 보험료만 1,500만 원 든다”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케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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