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미야기현의 초·중·고 급식
메뉴에서 소고기를 뺐다.
학교 급식으로 약 6천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급식센터가 소고기 값을
견디지 못해서 내린 조치다.
일본은 달러당 엔화가치가
160엔대로 떨어져
38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만도 연초대비
15% 안팎 떨어졌을 정도다.
아베 신조 정부때부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엔화가치 하락을 용인한
후유증으로 봐야 한다.
이렇다보니 일본내에서는
초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급등으로
국민들의 고물가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우리도 남의 일이 아니다.
달러당 14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가로 수출이 잘되지 않느냐는
논리는 서민들은 모르겠다.
다만 비싼 한우는 못먹을 지언정
수입 소고기 정도는
먹을 수는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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