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오열…'폭행·낙태 강요' 의혹 제기된 허웅, 오늘(5일) 직접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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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오열…'폭행·낙태 강요' 의혹 제기된 허웅, 오늘(5일) 직접 등판

위키트리 2024-07-05 11: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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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는 농구 선수 허웅이 전여자친구의 주장에 관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5일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명한 농구 선수 허웅 /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7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농구선수 허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허웅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모두 반박하며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전여자친구가 주장한 강요에 의한 두 번의 임신과 낙태에 관해선 "아니다. 절대 아닌데 상황 속에서 그렇게 보여져서 내가 (이미지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낙태 전 카카오톡을 통해 '나 지금 골프하잖아'라며 귀찮다는 듯 말한 이유에 관해 "그 부분만 보여진 거고 모든 카톡은 다 가지고 있다"라며 "두 번째 임신에 관해서는 사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카라큘라가 '본인의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취지의 의심이냐'라고 묻자 "그 당시엔 그런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난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 생각해서 내 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허웅은 과거 전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했다고 계속 강조했다.

그는 전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식탁에 편지를 남긴 것에 관해 "그때 그 당시 헤어지자마자 (전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렇게 했고 사실 서로 집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편지를 협박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썼다고도 했다. 종이가 아닌 식탁에 편지를 남긴 이유에 관해서는 "편지가 없어서 식탁에 쓴 것"이라고 답했다.

전여자친구가 호텔에서 허웅에게 맞았다는 주장에 관해서도 극구 부인했다.

그는 "저도 그 사람을 지키고 싶으면 지켰지. 때렸다는 게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그때 호텔 옆에서 그런 일(싸움)이 일어났는데 서로 다툼 속에서 그 친구가 저를 잡았는데 제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전여자친구가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 친구가 래미네이트를 했는데 제 손에 (래미네이트를 한) 치아가 맞았고 그 과정에서 하나가 툭 떨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또 3억이라는 돈을 허웅이 먼저 제시한 거라는 전여자친구의 주장에 관해 "전혀 아니다. 첫 번째 중절 수술 이후에도 (날) 협박했지만 항상 마지막은 돈을 요구했다. 처음에 절 협박해서 안 되면 다른 농구 선수들한테 보내고 그게 안 되면 부모님한테 보내고 또 그게 안 되면 기자한테 보낸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낙태 강요 의혹에 관해서도 "낙태 강요한 적 없다. 저는 사랑해서 낳으려고 했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항상 있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왔고 책임지려고 했다"라고 했다.

다만 두 번째 임신 중절 수술 뒤 전여자친구에게 지우자고 강요했다는 주장에 관해선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안 좋았다. 시기상 아예 임신이 안 된다고 들었는데 전여자친구가 이제 임신이라고 말하니까. 시기상 안 맞는 부분이 있었고 그쪽에서 혼인 신고를 먼저 하자고 얘기를 했는데 가족 간 문제와 순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맞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전여자친구 고소 사실을 굳이 알린 이유에 대해 "(전여자친구의) 협박의 강도가 점점 세지고 마지막 협박을 5월 5일에 받았는데 그때 챔피언 결정전 시기였다. 그리고 나서 또 협박이 오는데 너무 힘들어서 끊어내야겠다 생각했다. 공인으로서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끊어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팬들에게 사과하다 눈물 흘린 허웅 /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던 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결국 그는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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