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23명이 사망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인근의 또 다른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 인력 8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했고 진화 작업을 벌였고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이 불로 공장 작업자 3명이 대피했으며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곳으로 전해졌다. 불과 함께 공장 중심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20여 건의 소방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공장은 최근 대형 화재가 일어난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 위치한 리튬전지 취급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무려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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