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제로 거센 대통령선거 후보직
사퇴요구를 받는 바이든(81) 미 대통령.
이를 잠재우기 위해 민주당 주지사들과
백악관에서 별도로 만났다.
바이든은 "내건강은 문제 없다.
앞으로 오후 8시 이후 행사는 줄이고
자는 시간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첫 대선 TV토론회에서
건강문제가 불거진 것은
그간 일정을 강행군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수차례나 했다고 한다.
당장 네티즌들은 "북한 김정은과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
테러리스트들에게 좋은 정보"라며
"중국이 침공한다면
8시10분에 할 것같다"고
조롱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의사출신인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가 직접
"정말 건강은 괜찮으시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바이든은 "내 건강은 괜찮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내 두뇌"라고 답했다.
바이든 측은 웃자고 한 이야기라고
해명을 위한 성명서까지 냈지만
논란이 더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8시 이후에는
일정을 잡지 않겠다고 한것도
당장 9월에 예정된 트럼프와
2차 TV토론이 오후 9시인데
그건 어떻게 할 거냐는 질의가
바이든 대선캠프에 쏟아졌다.
캠프측은 아직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사퇴 요구는 민주당내에서도
이어져 현재까지 3명의 의원들이
재선 포기를 대놓고 촉구했다.
바이든 입장에서는 갈수록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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