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대학교 때까지 동생 허훈과 같이 잤다고 고백한 영상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됐다.
JTBC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 에서는 허재와 그의 두 아들 허웅, 허훈이 녹도에서 첫날밤을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세 사람은 잠을 자기 위해 한 방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섬세월-허삼부자>
혼자 샤워를 하지 않은 허재는 “너희 둘은 매번 자기 전에 샤워를 다하고 잔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허훈은 “샤워를 안 하고 자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말했고 허웅 역시 “나는 샤워를 안 하면 잠을 못 자.”라고 대답했다. 두 아들들의 반응에 허재는 "누구를 닮아서 그러는 거냐.”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재는 아들들에게 “너희 둘이 중학생 때까지 밤에 같이 잤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허웅은 “대학교 때도 그랬다. 내가 잠을 혼자 못 잤잖아.”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허훈은 "서로 다른 방에서 자다가도 엄마가 내방에서 나가면 한 20분 있다가 형이 들어왔다. 그럼 그때부터 같이 자는 거다.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허재 “그래서 내가 전에 그 문제로 한참을 웅이한테 뭐라 그러지 않얐냐. 잠을 왜 혼자 못 자냐는 거냐고”라고 했고, 허웅은 “내가 병이 있었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놀란 허재가 "무슨 병인 거냐"라고 묻자 그는 “애정결핍이다.”라고 대답하면서 웃음을 안겼다. 이에 허재는 “무슨 애정결핍이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그래.”라며 버럭 소리를 질러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학생 때도 혼자 못 잤다니 이게 무슨 일?", "저 정도면 정말 애정결핍 문제였을 수도", "동생 허훈이 착하네", "형제가 우애가 정말 좋아 보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웅은 허재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이다. 현재 그는 부산 KCC 이지스 소속 농구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23-2024시즌에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허웅은 전 여자 친구를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해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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