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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필리버스터에 돌입한 데 대해 "용산을 향한 충성맹세"라고 폄하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하룻밤 시간 때우기에 동원된 여당 의원들이 안쓰럽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아무리 애써도 윤석열 대통령은 순직해병 특검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대통령실을 향해 "대통령실의 반응도 비상식적"이라며 "순직해병 특검법을 이재명 전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며 '탄핵 승수 쌓기'로 매도했다. 특검으로 국정농단이 드러나 탄핵까지 당할까 우려하는, 도둑이 제 발 저린 꼴"이라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7월19일, 보름 뒷면 순직해병 1주기"라며 "민주당은 그 전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이 돌입한 필리버스터는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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