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도 존경한다는 그분"... 한동훈, '제2의 노무현'으로 평가받은 이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尹도 존경한다는 그분"... 한동훈, '제2의 노무현'으로 평가받은 이유

오토트리뷴 2024-07-04 11:47:01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과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사진=노무현재단 SNS, 뉴스1)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사진=노무현재단 SNS, 뉴스1)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치평론가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말을 굉장히 잘 하던데 그동안 왜 인터뷰를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분의 장점이 뭐냐 하면 거침이 없다는 것이다. 하겠다와 안 하겠다를 분명하게 밝히는 분”이라고 한 전 위원장을 칭찬했다.

이어 박 대표는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다. 본인이 뭘 할 건지 안 할 건지에 대해 분명하게 말했다”라며 한 전 위원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교했다. 진행자가 “그럼 한 전 위원장의 연설을 ‘노무현 스타일’이라고 보시는 거냐”고 묻자 “유불리나 반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면에서 닮았다”고 답했다.

박 대표는 “제가 예전에도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반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대를 즐겨야 한다고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그걸 다 하신 분이다”면서 “한 전 위원장은 살아온 결은 노 대통령과 다르지만 이슈를 다루는 태도나 말하는 부분은 굉장히 선명하다”고 언급했다.

▲정치 평론가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사진=유튜브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정치 평론가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사진=유튜브 CBS 김현정의 뉴스쇼) 

그러면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현상에 대해서는 “저 역시 대세는 한동훈 후보라고 보고 있는데 채상병 특검 추진에 따른 ‘배신’ 논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 후보가 앞서가고 있긴 하지만 당심에서는 아무래도 약하기 때문에 1차에서 끝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또 과거 당정 갈등이 있었던 사례들을 언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와 같은 경우를 보면 대통령과 당 대표가 갈등을 겪는 경우 그 당이 어려워졌던 건 사실이기 때문에 당원들이 한 전 위원장을 향한 판단을 유보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박 대표는 현재 국회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민주당은 지금 이런 식으로 국회를 운영하고 있는 걸 보면 국회의원에만 관심이 있지 정권을 잡는 것에는 관심 없어 보이고, 국민의힘은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총선에서 다수파가 되는 전략을 써야 하는데 그런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사진=뉴스1)

한편 한동훈 전 위원장은 본인이 제시한 ‘채상병 특검 제3자 추진법’에 대해 “효과가 분명히 있는 것은 확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한 전 위원장은 데일리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에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특검법 내용을 비판하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해서 민주당의 공세에 끌려다니게 될 것이고 가드를 올린 채 숨기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 특검법에 대해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현재 판이 뒤바뀐 상황이다”라며 “당내에서 특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그럼 어떻게 민주당 법안을 막을 것인지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반문했다.

jj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