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를 발표했다. 총 등록 대수는 5월 2만 4,209대보다 4.5% 증가, 2023년 6월 2만 6,756대보다 5.4% 감소한 2만 5,300대로 집계됐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대수는 12만 5,652대로, 전년 동기 13만 689대보다 3.9% 감소했다고 전했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로 총 3,404대를 판매했다. 그 다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2,476대를 판매하며 5시리즈 등의 경쟁자를 크게 따돌렸다. 테슬라 모델 3는 1,753대로 3위를 차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상위권에 안착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661대), BMW(6,172대), 테슬라(5,293대)다. 그 다음으로 볼보 (1,452대), 렉서스(1,047대), 아우디(902대), 미니(746대), 토요타(660대), 랜드로버(41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 1,259대로 전체의 44.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000cc~3,000cc 미만이 5,769대(22.8%), 3,000cc~4,000cc 미만이 670대(2.6%)로 등록됐다. 4,000cc 이상 수입차는 362대(1.4%), 전기차는 7,240대(28.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7,244대(68.2%), 미국 6,119대(24.2%), 일본 1,937대(7.7%)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1,504대(45.5%), 전기 7,240대(28.6%), 가솔린 5,266대(20.8%), 디젤 793대(3.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97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5,300대 중 개인구매가 16,604대로 65.6%를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8,696대로 34.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369대(32.3%), 서울 3,470대(20.9%), 인천 1,005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80대(28.5%), 인천 2,306대(26.5%), 경남 1,502대(17.3%)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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