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여성 승무원의 휴대 수하물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당시 해당 여성 승무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고 했었다.
4일 연합뉴스는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확인해 이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현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국내 항공사의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여성 승무원 A 씨의 휴대 수하물 가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가방에서 발견된 실탄을 수거한 뒤 일단 여성 승무원 A 씨를 출국시켰다. A 씨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3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3월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인천발 밀라노행 국내 항공사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당시 경찰은 실탄 발견 직후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여객기 반입 경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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