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 주전 선수 허웅이 전 여자 친구 A 씨를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과거 허재, 허웅, 허훈 삼부자가 함께 출연한 방송 영상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에서는 허웅, 허훈 형제가 아버지 허재와 함께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동생 허훈은 형 허웅에 대해 "형이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옥탑방의>
해당 방송에서 허훈은 “형이 이미지 관리 때문에 말을 일부러 조신하게 하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어 “집에서의 모습은 외부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굉장히 다르다. 일단 연대 천정명은 기본으로 깔고 가고 이제는 뭐 자기가 이제훈 씨도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번에는 형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려고 샵에 가서 ‘저 오늘 연예인 같냐. 괜찮아 보이냐’고 물어보더라. 이건 누가 봐도 연예인 병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훈은 “형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자기가 조금 뜨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다음 날 피부과를 예약하더라. 나중에 보니 정기권을 끊었더라.“고 말해 허웅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에 허훈은 "집에서와 바깥에서의 모습은 네가 가장 다르다."라며 "연예인 닮은 꼴은 솔직히 팬들이 말해준 거다."라고 억울해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럴땐 가족이 더한다니까", "저렇게 삼부자 나오는 방송 진짜 재밌었는데", "티격태격하는 모습 이제 못 볼 거 같아서 너무 아쉽"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근 불거진 허웅의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 허웅은 "전 여자친구 A 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며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허웅 측에 따르면 "허웅은 A 씨와 2018년 1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1년 5월 A 씨가 임신하게 되어 결혼을 조율하던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A 씨는 허웅의 고소 발표 후 인터뷰를 통해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허웅의 입장문을 반박했다.
현재 허웅은 사생활 이슈로 곤욕을 치르면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의 출연분 방영이 보류되는 등 방송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SBS 측은 "허웅 촬영분을 오는 2일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미리 찍어둔 다른 녹화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발>
i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