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오는 5일부터 체험형 동화구연 콘텐츠인 '바닷속 탐험'을 선보인다.
체험형 동화구연은 어린이들이 대형 스크린 속 동화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즐기는 가상현실(VR) 실감 콘텐츠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협력해 2009년부터 개발해왔다.
이번 '바닷속 탐험' 콘텐츠는 할머니의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 어린이들이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으로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참여자들은 산호초 가득한 얕은 바다부터 깊은 심해까지 물속에 들어간 듯한 가상현실 체험을 하며, 바다거북, 가오리, 상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벽에 가만히 손을 대면 바다거북이 다가오고, 어린이들이 내는 소리에 혹등고래가 응답하는 등 콘텐츠와 참여자 간의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이정민 정보서비스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더위를 날려 줄 신나는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도서관에서 가상현실 체험도 하고 바다와 관련된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독서 활동도 이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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