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오래도록 남는 자작나무 숲의 향수
자연이 만들어 낸 올곧은 선의 패턴은 더위에 지친 마음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흐드러진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에 더위는 한층 가라앉고, 흐르던 땀은 어느새 하늘로 날아간다. ‘시원한 여름’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 풍광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열기로 뒤덮인 도시에서의 삶이 사뭇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자연에서 보내는 찰나의 휴식이지만, 그 기억과 감정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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