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에메르송 로얄 판매를 위해 AC밀란과 만난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는 2일(한국시간) "밀란은 강력한 존재감을 가진 라이트백 영입을 원하며 로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팀은 3일과 4일 사이에 새로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밀란이 어디까지 제안할 수 있을지 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얄은 브라질 출신 라이트백이다. 브라질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곧바로 임대된 레알베티스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바르셀로나 복귀 후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밀려났다.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확실한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했다. 잦은 실수와 불안한 모습으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2022-2023시즌 후반기에 부활의 신호탄을 쐈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페드로 포로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결국 올여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되며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로얄은 밀란의 관심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는 브라질 기자 안드레 에르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밀란과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런 명문구단이 보여준 관심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밀란은 올여름 라이트백 영입이 필요하다. 유소년팀 출신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파울루 폰세카 신임 감독에 맞는 선수단고 구성해야 하기에 로얄 영입을 노리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밀란은 이적 자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처럼 충분하지 않다. 1순위 영입 대상인 조슈아 지르크제이 영입에도 돈은 분산해 투자해야 한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 정도로 여겨지는데, 이마저도 흔쾌히 낼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 밀란, 로얄 모두 이적에 대한 교감은 나눴기에 이번 협상에서 이적료만 잘 맞춘다면 이적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