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올해 더페이지갤러리는 작품성이 입증된 중견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에다(Eda)섹션에 윤상렬의 침묵 시리즈를 솔로 부스로 선보인다. 침묵 시리즈는 아날로그적 선 긋기와 디지털 선긋기를 결합한 선형회화로 무수히 많은 섬세한 선을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반복적으로 그어 내린 후 아크릴 판과 같은 투명한 재료를 구조적으로 쌓아 올리는 작업이다. 두려움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된 그의 작품은 무한한 빛의 심연으로 이끌며 고요한 내면의 세계를 마주하게 한다. 침묵시리즈는 지난 4월 런던 No.9 코크 스트리트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4년 도쿄 겐다이에는 알민 레시(Almine Rech), 페로탕(Perrotin), 세이디 콜즈 HQ(Sadie Coles HQ), 세손 앤 베네티에르 갤러리 (Ceysson & Bénétière), 탕 컨템포러리 아트 (Tang Contemporary Art), 카이카이키키 갤러리 (Kaikai Kiki Gallery)와 같은 세계적인 갤러리를 필두로 도쿄 및 유럽과 아시아에서 총 7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윤상렬(b.1970)은 서울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로 대표작 침묵 시리즈는 아날로그적 선 긋기와 디지털 선긋기를 결합한 선형회화를 특징으로 한다. 무수히 많은 섬세한 선을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반복적으로 그어 내린 후 아크릴 판과 같은 투명한 재료를 구조적으로 쌓아 올리는 시각적 실험을 시도한다. 두려움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된 그의 작품은 무한한 빛의 심연으로 이끌며 고요한 내면의 세계를 마주하게 한다.
윤상렬은 파리국제공동예술체(2007, 프랑스) 레지던시를 거쳐 베트남 하노이 한국-베트남 현대미술교류전(2019, 베트남), 렌조 코르티나 (2015, 이탈리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여는 창(2014, 인도네시아) 등에 참여하였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Copyright ⓒ 문화저널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