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소속팀 선배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붙는다.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유로 2024 8강전을 갖는다. 두 국가는 2일 진행된 16강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프랑스는 상대 자책골로 벨기에를 1-0으로 격파했고, 포르투갈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슬로베니아를 3PK0으로 꺾었다.
신구 유럽 최고 공격수 호날두와 음바페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두 선수는 최근 레알마드리드 선후배 관계가 됐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이후 레알에 입단했다. 지난 달 레알 이적을 발표할 때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어린 시절 레알 자켓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소감을 밝혔는데, 당시 레알 소속이던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호날두는 댓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두 선수는 클럽팀 경기에서 두 차례, A매치에서 두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그동안 호날두가 우위를 점했다. 클럽팀에선 음바페가 PSG, 호날두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뛸 때 만났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격돌했다. 1, 2차전 모두 레알이 승리했다. 개인 활약도 호날두가 훨씬 나았다. 음바페는 2경기 모두 침묵한 반면 호날두는 2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에선 2020년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A 3조 3차전를 통해 처음 맞대결을 가졌다. 이때 두 선수 모두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해 1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3조 5차전 때는 음바페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2021년 약 8개월 만에 다시 맞붙었다. 유로 2020 같은 조에 묶여 3차전에서 서로를 상대했다. 결과는 호날두의 판정승이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는데, 호날두가 페널티킥 멀티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득점 없이 한 차례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만 했다.
둘 다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음바페는 16강까지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르는 여파가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04를 통해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침묵했다. 연장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16강 슬로베니아전에서도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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