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생경제 구석구석 온기 돌도록 세심하게 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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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생경제 구석구석 온기 돌도록 세심하게 정책 펼칠 것”

이뉴스투데이 2024-07-02 11: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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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해, 회복을 넘어 도약으로 이끌고 민생경제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돌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펼쳐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국무위원 모두가 주요 정책 진행 상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 국민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발표한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고 국민소득 3만 불,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30~50클럽’ 국가 중에서는 국가경쟁력이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하면서 “금융, 노동시장 변화가 반영된 기업의 효율성, 과학, 기술과 같은 인프라 부문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 자동차, 선박,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지원했던 산업들이 이러한 수출 도약을 끌어냈다”며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민간 주도 시장경제의 확립, 재정 건전성, 첨단 과학기술 육성, 노사 법치주의, 규제 혁파와 같은 정책들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부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국가경쟁력 순위와 수출 증대로 확인된 만큼,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는 있지만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고 있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저출생 고령화 문제, 사회적 양극화와 계층 간, 세대 간 갈등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이러한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국정의 목표, 정치의 목표”라며 “이러한 목표만큼은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주의가 다양성 위에 존재하는 만큼 서로 의견이 다를 수는 있으나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는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극복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포상안을 심의한다”며 저출생 극복에 앞장선 국민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난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4월 혼인 건수가 작년 4월보다 25%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했던 출생아 수도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가정이 행복의 원천이라는 생각이 널리 공유되고, 출산을 친지와 가족뿐 아니라 국가사회가 함께 축하해주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제 발표한 정부조직법과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언급하면서 “국가비상사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원활한 소통도 시급하다“면서 조속한 법 개정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 자리에는 전시법령안 설명자료 책자가 비치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윤 대통령은 연이어 발생한 인사 사고에 대해 “어젯밤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서 아홉 분이 돌아가시고 여섯 분이 다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주에는 화성시의 리튬전지 공장의 화재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 개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서 예방하는 이런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는 이를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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