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선→필선' 치어리더 변신, '이혜리 영화' 탄생…'빅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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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선→필선' 치어리더 변신, '이혜리 영화' 탄생…'빅토리'

뉴스컬처 2024-07-02 09:1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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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이혜리. 사진=(주)마인드마크
'빅토리' 이혜리. 사진=(주)마인드마크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말 그대로 '이혜리 영화'가 여름 극장가에 상륙한다.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빅토리'. 사진=(주)마인드 마크
영화 '빅토리'. 사진=(주)마인드 마크

이혜리는 극 중 춤생춤사 센터,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았다. 필선은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고등학생으로, 서울로 상경해 댄서가 되는 게 유일한 꿈이다. 자신이 목표하는 것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열정을 가진 인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감 넘치고 당찬 매력을 지녔다.

그는 댄스 콤비이자 소울메이트인 미나(박세완)와 교내에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과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만들고, 춤을 통해 모두에게 응원을 전하기 시작한다. 특유의 삘 충만, 열정 가득한 매력으로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를 펼쳐온 이혜리는, 이번 필선을 통해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이혜리가 필선 캐릭터를 위해 힙합 댄스와 치어리딩을 동시에 도전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이혜리는 2XL의 큰 사이즈 의상과 짧은 앞머리,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로 Y2K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스틸만으로도 느껴지는 이혜리만의 넘치는 에너지는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 '업'되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흥겨운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혜리는 "'빅토리'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그 시대의 노래에 필선이가 춤 추는 모습을 생각하니까 너무 벅찼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빅토리'를 준비하면서 치어리딩, 힙합 그리고 사투리까지 정말 준비할 게 많았다. 여태까지 한 번도 안 해본 것들을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혜리를 생각했다. 에너지와 다양한 재주, 몸을 쓸 줄 아는 능력과 사랑스러움까지 있어야 하는 많은 요소들을 충족하는 배우다"라며 찬사를 아까지 않았다. 또한 "이 영화는 필선의 에너지와 매력으로 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혜리의 영화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막대한 지분을 차지한다"고 이야기 했다.

'빅토리'는 8월 14일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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