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안문숙이 8세 연하 동료 남자배우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낸 방송이 화제다.
지난 30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그녀는 임원희, 이상민, 김종국에게 "내가 여러분들에게 중매를 서주겠다."며 맞선녀에 대해 "미인대회 출신이고, 음식 솜씨도 좋으면서 재력까지 갖춘 여자다.라고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선우용녀 집에 방문한 맞선녀는 안문숙이었다. 그녀의 등장에 모든 출연진들은 "실물이 정말 동안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문숙은 출연진들 중 특히 임원희에게 "화면보다 훨씬 낫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선우용녀는 "활달한 안문숙과 차분한 임원희가 잘 어울린다."며 둘 사이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이에 안문숙은 "임원희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사람이다."라며 "돌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나는 '임원희는 검증된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이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본 이상민이 "두 분이 사시는 집에 집들이 온 것 같다."라고 하자 안문숙은 "설레게 하지 마라."며 수줍어했다.
식사 도중에도 안문숙과 임원희는 서로 챙겨주고 먹여주는 모습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다 임원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안문숙은 "원희 씨를 실제로 보니까 정말 매력 있다."라며 "원희 씨 옆에 진짜 아무도 없는 거냐. 왜 저런 보물을 아직까지 채간 사람이 없는 거냐"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안문숙은 최근 본 타로점 이야기를 꺼내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얼마 전 타로점을 봤다."라며 "올해 내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 결혼도 결혼인데 짝을 만난다고 하더라. 운명의 상대를 만난 건지 지금 머리가 복잡하다."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문숙은 "맹세코 선우은숙 선배님 집에 오면서 '누구랑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은 안 하고 왔다. 그런데 임원희를 보자마자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은 "안문숙과 임원희가 5초 동안 아이콘택트 해보자."라는 제안을 했다.
임원희와 아이콘택트를 하게 된 안문숙은 "눈이 너무 예쁘다. 귀도 예쁘게 생겼다."며 임원희를 칭찬했다. 임원희 역시 "나이를 참 예쁘게 드셨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잘 어울려요. 부부라고 해도 믿을 듯", "두 분 좋은 소식 꼭 듣고 싶어요", "오히려 성격이 정반대라서 결혼하면 진짜 잘 살 거 같아", "둘이 나이는 8살 차이지만 저렇게 있으니 이미 부부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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