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온열질환에 대비해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라”고 예보했다.
또한 “제주도, 전라권, 경남권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리겠다”며 “모레(3일)까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상권 30~80㎜(많은 곳 120㎜, 지리산 150㎜ 이상),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산지 200㎜ 이상)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20㎜, 강원내륙·산지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울산 23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울산 30도, 울산 30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을 받아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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