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8경기 연속 안타...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

샌디에이고 김하성.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0-0으로 맞선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태너 하우크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8-0으로 앞서던 5회 2사 후 상대 구원 투수 베일리 혼의 초구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이래 8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이기도 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로 소폭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9-2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도 11-1로 크게 이기고 5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