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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9일(현지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시즌 1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친 김하성은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27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렸으나 상대 수비 과정에서 중견수 실책이 기록되면서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은 두 차례 병살에 관여하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파드레스는 홈런 4방을 때리며 11-1로 대승해 5연승을 질주했다. 매니 마차도가 3회 2점, 5회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렸다.
파드레스 선발 마이클 킹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 6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슈퍼스타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와의 5대2 트레이드로 파드레드에 합류한 킹은 이날까지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 번씩 대량 실점을 하며 기복을 보이기도 했지만 내셔널리그(NL) 탈삼진 4위(115개)에 올라 있을 만큼 구위는 좋다는 평가다. 킹은 이닝수에서도 현재까지 99.2이닝으로 NL 5위에 오르며 선발 투수로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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