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내게 키스까지"... 김재중, 동방신기 시절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 폭로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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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내게 키스까지"... 김재중, 동방신기 시절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 폭로에 '경악'

오토트리뷴 2024-06-30 10:0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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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가수 김재중이 동방신기 시절 사생팬과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김재중 (사진=SNS)
▲김재중 (사진=SNS)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에스티세븐 st7> 에 공개된 '굴러온 I+돌이 채널 뺏음' 영상에서는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더보이즈 영훈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영훈은 김재중에게 동방신기 시절의 사생팬 일화를 물었다. 이에 김재중은 “우리 때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재된 시기라서 더 심했다고 느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재중은 H.O.T. 시절 아날로그식 팬덤 문화가 행동으로 옮겨졌다면, 자신들의 시기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있어서 사생팬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재중은 "집에 들어오는 건 당연하고, 내가 다른 동네를 가면 그 동네 사생택시가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사진=유튜브채널 '에스티세븐 ST7')
▲김재중 (사진=유튜브채널 '에스티세븐 ST7')

김재중은 집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경험도 털어놓으며 "모르는 번호로 내 현재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도착했다. 집 안에 있었다는 뜻이다. 들어와서 찍고 나가서 나한테 보냈던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듣고 있던 MC 영훈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영훈은 “그렇게 많은 일을 당했는데도 다시 태어나면 아이돌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중은 "그렇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이어 "잘 때 나한테 키스하고 있었던 사생도 있었다. 우리 숙소에서 잡혔다. 지금 제도였으면 쇠고랑 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그 이후로 버릇이 생겨 두리번거리고 뭐가 있나 계속 찾게 됐다"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또한, 아이유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유 씨가 도를 넘는 팬들을 고소해 준 덕분에 이런 행위가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다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사람들이 '뭐 때문에 행복하냐'고 물으면 '팬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답한다. '여자친구가 누구냐'고 물으면 '우리 팬들'이라고 한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악플러들이 '철 좀 들어라', '나이 먹고 아직도 그러냐'라고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이 일을 통해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중 (사진=유튜브채널 '에스티세븐 ST7')
▲김재중 (사진=유튜브채널 '에스티세븐 ST7')

앞서 동방신기 멤버였던 최강창민 역시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사생팬 일화를 폭로했다. 성시경은 "예전에 윤호를 만나서 얘기하는데 전화가 계속 오더라. 그때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분리되던 시절이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화를 하는 도중에 계속 전화가 울리다가 꺼지고 울리다가 꺼지는 거다. 그러다가 아는 번호면 윤호가 전화를 받았다. 그렇게 배터리가 닳으니까 배터리를 4개씩 들고 다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윤호가 팬들한테 전화번호가 노출돼서 그런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번호를 바꾸라고 했더니 전화번호를 바꿔도 '바꾼 거 축하드려요'라고 연락이 온다는 거다. 너무 쇼크였다. 통신사 직원들도 동방신기 팬이라는 건데, 정말 나쁜 일 아니냐"고 말했다.

▲성시경, 최강창민 (사진=유튜브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성시경, 최강창민 (사진=유튜브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성시경은 "윤호는 그걸 담담하게 '제가 넘어서야 하는 일이다'고 하더라"고 유노윤호의 당시 반응을 전했고, 최강창민도 선 넘은 사생으로 인한 유노윤호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한편, 김재중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활동 당시 케이팝 역사상 최고의 보컬 역량을 가진 아이돌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비주얼 면에서도 여전히 수많은 팬들을 양성하고 있다.

k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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