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유럽 투어 공연 중인 미국 팝스타 여가수가 저소득층 식품 지원 단체에 통 큰 기부를 해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6일(현지 시간)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18일 카디프에서 공연한 뒤 해당 도시의 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기부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디프 푸드뱅크는 창립 이래 개인 기부로는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레이철 빅스 카디프 푸드뱅크 대표는 "기부금으로 음식과 필수 물품을 채운 트럭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1,200명에게 하루 세 끼씩 사흘 치, 총 18,000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카디프 외에도 리버풀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도 기부를 실천했다. 리버풀의 세인트앤드루스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스위프트의 기부는 우리에게 1년 치 음식값과 맞먹는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에든버러 푸드 프로젝트 역시 "후원받는 사람들에게 큰 변화를 줄 기부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스위프트는 2022년 한 해에만 9,200만 달러(한화 약 1,226억 원)을 벌어 포브스 선정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순 자산 역시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261억 5,0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위로 선정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수많은 곳에 기부해 선행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슈퍼볼 우승 축하 현장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희생자 유족에게 1억여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 외에도 토네이도 참사에 13억을 기부하는 둥 재해 시 통 큰 기부를 이어갔다.
한편, 스위프트의 투어 콘서트 '에라스 투어'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내며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또한, 스위프트의 공연은 지진이 관측될 정도로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국지질조사국은 스코틀랜드 머레이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 당시 6km 떨어진 연구소에서 진동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여러 도시에서 투어 중인 스위프트는 다음 달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를 순회한 뒤 8월 런던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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