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이 아반떼 한 대 값?"... 운전자 몸과 마음 부담 모두 낮췄다는 현대차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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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이 아반떼 한 대 값?"... 운전자 몸과 마음 부담 모두 낮췄다는 현대차 정체는?

오토트리뷴 2024-06-30 09:07:15 신고

[오토트리뷴(부산)=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지난 3월 전기 상용차 ST1을 공개했다. ST1은 현대차가 MPV인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개발한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차량이다. 승객석 뒤쪽 섀시에 원하는 타입의 모듈을 얹는 식으로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외관은 세미보닛형 타입이다. 안전상의 이유로 포터 등에 적용되는 캡오버 타입은 지양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스타리아에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담당하던 부분은 무광 플라스틱 가니시가 붙었다. 하단 범퍼 부분은 튼튼한 재질의 검은색 플라스틱을 사용해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대비한 모습이다.

▲현대 ST1(사진=이서호 기자)
▲현대 ST1(사진=이서호 기자)

측면은 작업자가 적재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박스형 짐칸 지상고를 낮춤으로써 용량을 극대화했다. 짐칸을 옆으로 여닫을 수 있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운전석 뒤 측에만 있다. 측면 역시 전면처럼 흠집이 자주 생기는 하단 패널에 프로텍터를 더해 내구성을 보완했다. 공력 성능도 신경쓴 모습이다. 캡과 샤시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곡선 형태의 가니시로 성능을 향상시켰다.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후면은 측면처럼 네모난 박스형 짐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은 양 옆으로 열리는 리어 트윈 스윙 도어가 탑재된다. 마그넷 도어 체커를 지원해 도어의 고정 장치를 풀면 양쪽 문이 차체에 고정돼 작업이 용이하다. 테일램프는 수직으로 긴 픽셀 형식의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했다.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이 구성된 느낌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이 들어간다. 비상등과 버튼식 기어 레버가 운전대 근처에 위치했다. 컵홀더 위치는 스타리아와 동일하다. 계기판 좌측에 한 개, 센터 콘솔에 탈부착 형태로 두 개가 있다. 실내 V2L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들어가 배터리 걱정 없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적재함은 우드 트림으로 카고 모델에 한해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면적은 8.3m³다. 카고 내측 가로는 181cm, 적재함 앞에서 뒤까지의 거리는 264.2cm 높이는 170cm다. 바닥과 발판까지는 38cm로 낮은 스텝고로 상하차 작업 시 신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ST1은 카고와 카고 냉동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가 317km, 카고 냉동이 298km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두 모델은 최고 출력이 214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를 발휘한다. 전비는 카고가 3.6km/kWh, 카고 냉동이 3.4km/kWh다.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현대 ST1(사진=김동민 기자)

트림은 스마트와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카고 스마트는 5,980만 원, 프리미엄 6,360만 원부터다. 냉동 시작 가격은 스마트 6,515만 원, 프리미엄이 7,195만 원이다. 보조금은 서울 기준 국비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카고가 1,500만 원, 카고 냉동이 1,972만 원 지급 받을 수 있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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