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부산)=최현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7일(목) 오후 3시 30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현장에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포함해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 송호섭 기아 사장 등이 동행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현대차 부스를 포함해 기아와 제네시스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정식 개막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전시차들을 확인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를 메인으로 전시한 금양, 유튜버 '압구정시골쥐'의 클래식카 전시, 신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한 경쟁사 르노코리아의 부스까지 차례대로 돌아보며 전반적인 모터쇼 분위기를 파악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전시와 관련해 특별한 질문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관람을 마치고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이 중요해 오늘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방문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단 함께 현장을 방문한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가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중요성을 기자들에게 강조했다. 장재훈 사장은 "주행가능거리 최대 315km를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 핵심 제품이다"라며, "전기차 수요가 하락되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공개된 부산모빌리티쇼의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이 깜짝 방문하면서 부산모빌리티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시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기아 타스만의 위장막 모델과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네오룬 콘셉트, 기아 PBV 콘셉트 등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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