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가족 숨진채 발견… 警 "타살 정황 없어"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둔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와 3세, 6세 난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해당 사실은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집이 잠겨 있다"는 A씨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알려졌다. 집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